[조선일보 제공] '백인 스티비 원더'로 불리는 재즈·펑크·소울의 황제 자미로콰이(Jamiroquai)가 한국에 온다. 자미로콰이는 11월 14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 무대에서 첫 내한공연을 치른다.
영국 뮤지션 제이 케이(Jay Kay·39)의 6인조 프로젝트 밴드 자미로콰이는 1993년 이후 6장의 앨범으로 파티 음악의 제왕으로 떠올랐다. 하우스 리듬과 소울, 팝과 일렉트로니카를 버무린 자미로콰이의 음악은 듣는 사람을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하는 고급스러운 댄스뮤직. 밴드 이름은 즉흥연주란 뜻의 잼(Jam)과 아메리카 인디언 부족이름인 '이로쿼이(Iroquois)'를 합친 말이다.
베이스 리듬을 부쩍 강조한 자미로콰이 음악은 유럽과 미국, 남미, 러시아를 거쳐 일본까지 라이브 공연마다 수만 명을 춤추게 하는 마력을 발휘했다. 올 가을, 드디어 한국이 들썩일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