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빌보드 선정 '2014 주목할 아티스트 14'…亞 가수 유일

  • 등록 2014-01-16 오전 8:56:32

    수정 2014-01-16 오전 8:56:32

엑소를 ‘2014 주목할 아티스트 14’에 올려놓은 빌보드 기사.(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엑소(EXO)가 미국 빌보드 선정 ‘2014년 주목할 아티스트 14’에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2014년 주목할 아티스트 14(14 Artists to Watch in 2014)’라는 제목의 기사에 엑소를 포함시키며 “미국에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보이밴드로, 12명의 멤버로 구성됐다”고 소개한 뒤 “K팝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스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남부 힙합의 영향을 받은 ‘으르렁(Growl)’ 뮤직비디오는 이미 국제적으로 유명한 싸이, 소녀시대에 이어 2013년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이기도 하다. 엑소는 ‘201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2013 Biggest-selling K-pop tracks in America)’에서 ‘으르렁’으로 5위, 덥스텝에서 영감을 얻은 ‘늑대와 미녀(Wolf)’로 9위를 각각 차지했다”고도 언급했다.

엑소는 지난 해 정규 1집 ‘XOXO(Kiss&Hug)’로 앨범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3 MAMA’에서 대상을, KBS ‘가요대축제’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음악풍운방 신인성전’에서는 ‘2013 최고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연말 시상식을 모두 석권했다. 미국 빌보드에서 발표한 ‘20 Best K-Pop Songs of 2013’에서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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