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자영업자 살리기에 나섰다. 자신이 직접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면에 나선 것이다. 새 예능 프로그램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통해서다.
이 프로그램은 tbs를 통해 방송되는 골목상생 프로젝트로 자영업자 홍석천과 이태원에서 10년 간 거주한 DJ 줄리안이 위기에 처한 이태원동 경리단길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어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문자 보내고 찾아와 ‘힘들다. 죽고 싶다’고 한다”며 자신의 상황도 털어놨다. 그는 “나도 한때는 직원이 200명까지 있었고, 그 친구들 월급 안 밀리려고 방송에서 번 돈 다 주고 있었다”며 “그것도 힘들어 가게를 몇 개 처분했는데 저는 그 친구들이 어디 있는지 잘 모른다”고 고백,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분명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