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사회공헌 프로젝트 '파파박세이브칠드런' 출범

  • 등록 2020-12-06 오전 9:48:46

    수정 2020-12-06 오후 9:48: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파파박세이브칠드런(Papa Park SavesChildren, 이하 ‘파파박 프로젝트’)이 출범한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항서 감독이 대한민국의 품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베트남 내에 판매해 판매가의 5%를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는 ‘파파박세이브칠드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감독 부임 이후 ‘GIVE A DREAM’이라는 기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소외된 아동들을 도와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 취지를 이어가는 두번째 프로젝트다. 코로나 19로 인해 수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상공인들의 유통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강원도 GTI 국제무역박람회’에서 박항서 감독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박항서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고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에도 유통 확보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번째 행사는 오는 13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박항서 감독이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함께 베트남 내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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