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복막암 투병 중이었던 권 감독은 5일 향년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5월 복막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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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에 진행된다.
이어 그는 “장폐색으로 정말 제 침도 소화 못 시키는 상황이 오게 된 것도, 같은 이유로 두 번의 입원을 했음에도 아무런 호전이 되지 않아 다른 병원에 외래도 가보고 했지만 결과가 모두 동일했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권 감독은 “최근에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시고 추천해 주시는 치료들을 해보려고 한다”며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정말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은 인생을 즐겁게 살아야 하는 것이. 암의 첫 발병은 스트레스다”고 말했다.
이에 보아는 오빠의 글에 “나의 눈엔 언제나 한결같이 멋있고 당당한 우리 오빠. 너답게 너처럼 헤쳐나가자. 그리고 솔직히 오빠 얼굴 지금이 훨 보기 좋아. 많이 사랑해 우리 오빠”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권 감독은 2005년 팝핀현준 뮤직비디오 ‘사자후’로 데뷔했다. 이후 걸스데이, 서인영, 백아연, 이지혜, 레드벨벳, 엠씨더맥스 등 다양한 가수의 영상물 작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