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시티 배준호도 합류 무산...황선홍호 전력 공백 불가피

  • 등록 2024-04-14 오전 10:54:54

    수정 2024-04-14 오전 10:54:54

황선홍호 올림픽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배준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에 해외파 차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미드필더 배준호도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 최종예선 참가 엔트리 23명에 포함됐던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시티가 팀 사정으로 차출 불가를 최종적으로 알려옴에 따라 최강민(울산HD)을 대체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황선홍 감독은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전에 해외파 선수로 배준호를 비롯해 김민우(뒤셀도르프), 양현준(셀틱), 정상빈(미네소타), 김지수(브렌트퍼드)를 발탁했다.

하지만 공격수 양현준과 수비수 김지수가 앞서 소속팀 차출 반대로 합류가 불발된데 이어 배준호까지 참가가 무산되면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스토크시티의 결정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스토크시티는 챔피언십에서 20위로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챔피언십은 총 24개 팀 가운데 최하위 3개 팀이 다음 시즌 3부리그로 강등됐다.

스토크시티로선 여전히 강등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팀의 주축 선수인 배준호의 차출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U-23 대표팀에 합류하는 해외파는 김민우와 정상빈, 둘만 남게 됐다. 김민우는 이미 황선홍호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정상빈은 15일 합류할 예정이다.

배준호를 대신해 발탁된 최강민은 U-23 대표팀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른 바 있다. 2022년 11월 18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한국 1-2 패)과 지난해 3월 U-23 도하컵 이라크전(한국 1-0 승)에 출전했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0시 30분 UAE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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