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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빠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진행 공백 우려를 묻자 나영석 PD가 한 말이다. `1박2일`은 여행을 떠나기 전 `1박`을 선창하는 등 오프닝을 열 진행자가 필요하다. 지난 4년간은 강호동이 이를 맡아 `1박2일`의 시작을 이끌어왔지만, 그가 하차해 오프닝과 엔딩 진행을 멤버 중 누가 맡게 될 지 적지 않은 관심을 사왔던 게 사실.
실제로 강호동이 빠진 `1박2일` 첫 녹화 진행은 다섯 멤버가 두루 맡았다.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1박2일` 멤버들은 23일 새벽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서로 돌아가며 `1박`을 외치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제7의 멤버`라 불렸던 나영석 PD가 멤버들에 의해 끌려 나와 `1박`을 외쳤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