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남풍-여풍-팀풍 多분다..'역대 시즌 최강전'

  • 등록 2014-03-27 오전 8:38:31

    수정 2014-03-27 오전 8:38:31

K팝스타3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3’가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알 수 없는 생방송 경쟁전을 선보이고 있다.

‘K팝스타3’는 현재 ‘톱4’ 결정전을 끝낸 상황. 남자 솔로 샘김과 버나드 박, 여자 솔로 권진아, 3인조 여성 보컬그룹 짜리몽땅이 남아있다. 첫번째 시즌에서 이하이, 박지민, 백아연 등 ‘여풍’이 강했고 두번째 시즌에선 앤드류 최, 이천원, 악동뮤지션 등 ‘남풍’과 ‘팀풍’이 강하게 불었던 게 사실. 이번 시즌에서는 ‘남풍’, ‘여풍’, ‘팀풍’이 모두 휘몰아치고 있다는 데 어느 때보다 막상막하의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권진아와 짜리몽땅은 지난 ‘톱4 결정전’에서 2~3위를 다투며 고득점을 획득, 식지 않은 여성 파워를 실감케 했다. ‘신흥강자’ 권진아는 팝음악 첫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명품 무대를 그려냈으며, 지난 무대에서 주춤했던 짜리몽땅은 비욘세의 ‘리슨’으로 제대로 실력을 발휘, 전율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샘김은 1위로 톱4에 진출하며 지난 ‘톱6 결정전’에서 문자투표로 기사회생한 설욕을 갚았다. 긴장한 기색 없이 타고난 그루브로 무대 전체를 물들이며 당당히 실력을 입증했던 것. 또한 버나드 박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한국가요에 끈질기게 도전, 끝내 가능성을 내보였다. 한국노래가 가진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에 몰두했던 버나드 박이 완벽하진 않지만 울림이 있는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제작진측은 “역대 시즌들과 다른 색다른 구도가 나오고 있다. 참가자들의 실력도 쉽게 우위를 점칠 수 없을 만큼 최강 실력자들”이라며 “심지어 제작진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30일 오후 4시 40분, 방송에서는 ‘JYP 위크(week)-톱3 결정전’이 펼쳐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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