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정규 1집 판매량 100만장 돌파 '12년만'

  • 등록 2013-12-27 오전 9:14:07

    수정 2013-12-27 오전 9:14:07

엑소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대세 엑소(EXO)가 정규 1집 ‘XOXO(Kiss&Hug)’로 새로운 밀리언셀러의 탄생을 알렸다.

엑소는 27일 정규 1집 47만1570장(6월3일 출시), 1집 리패키지 53만6007장(8월5일 출시) 등 총 100만7577장의 판매고를 세우며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 기록은 김건모 7집, 지오디 4집 등이 발표된 2001년 이후 12년만의 쾌거다.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음반시장이 붕괴된 후 합법적인 온라인 음악시장이 등장한 2005년 이래 처음이다.

엑소가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판매량 43만장까지 합하면 엑소의 올해 총 앨범 판매량은 약 144만장에 이른다.

엑소는 올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으로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음반, 음원, 음악방송까지 모두 1위를 휩쓰는 활약을 펼쳤다. 또 ‘2013 MMA’와 ‘2013 MAMA’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중국에서도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서 ‘2013 바이두 인기그룹상’을, ‘음악풍운방 신인성전’에서는 ‘2013 최고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연말 시상식을 석권했다.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K팝 1위에도 올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음악시장에서도 가장 주목 받게 됐다.

엑소는 “밀리언셀러라는 값진 기록을 세울 수 있게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2013년은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좋은 성과도 이뤄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도록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27일 열리는 KBS2 ‘가요대축제’를 비롯해 29일 SBS ‘가요대전’, 31일 MBC ‘가요대제전’ 등 각종 연말 가요제에 출연하며 2013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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