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위시리스트]'풍선껌', 조연까지 꽉찬 로맨스의 틈새저격③

  • 등록 2015-11-15 오전 8:09:15

    수정 2015-11-15 오전 8:24:46

‘풍선껌’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세상엔 많은 감정이 있다. 그 중에 사랑이 제일이라고 한다. ‘감성 계층 상위 1%’를 지킨다. 누구나 느낄 수 있다. 누구나 가질 순 없다. 고고하다. 그 사랑 때문에 많은 이들이 상처를 받는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풍선껌’은 그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추고 있다. 사랑 앞에 ‘너덜너덜’해진 아픈 영혼을 돌본다. 이내 새 살이 돋길 기대하는, 그 영혼들이 사는 세상을 들여다봤다.

‘풍선껌’은 버릴 것 없는 로맨틱 코미디로 사랑 받고 있다. 주인공 뒤로 여백을 채우는 인물들의 틈새까지 저격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는 ‘방심하지 말아야 할 틈새 로맨스’라는 표현도 한다. 김정난, 박원상, 이승준, 김리나, 안우연이 보여주는 관계가 대표적이다.

△김정난X안우연

왕녀의 스타, 한물간 배우, 라디오 DJ. 오세영이다. 배우 김정난이 연기하고 있다. 그의 옆에 라디오 막내작가 예준수가 있다. 배우 안우연이 김정난과 호흡을 맞춘다.

‘연상연하 썸’이다. ‘풍선껌’의 재미를 담당하고 있다. 13세의 나이 차를 극복했다. 오세영은 철 없는 듯 솔직한 여자고, 예준수는 철이 잔뜩 든 듯 섬세한 남자다.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빚는 배경이다. 거침없는 언행과 돌발 행동을 일삼는 김정난, 라디오 작가 일을 하면서도 부모님의 치킨 가게 일을 돕는 청년 안우연. 향후 두 사람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갈지 기대가 쏠린다. 펑펑 우는 연상녀를 “누나 얼굴만 기억에 남을 만큼 예뻤다”는 달콤한 고백으로 달랠 줄 아는 연하남. 이 정도면 사랑을 쟁취하기에 충분하다.

△박원상X김리나X이승준

그가 뜨면 시끄러워진다. 말 많고, 그래서 정도 많다. 라디오 부장 조동일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박원상이 인상적이다. 당직실에서 늘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불쌍한 영혼. 그가 눈에 밟혀 더 불쌍한 여인이 라디오 메인작가 노태희다. 배우 김리나가 톡 쏘는 캐릭터로 완성하고 있다. 동정이 아닌 사랑인 것 같다는 동일을 향한 태희의 마음이 엿보여 흥미를 높였다. 그 가운데 ‘훈앤환 한방병원’ 원장 권지훈이 껴 있다. 태희의 옛 연인으로 이승준이 연기하고 있다. 술 없이 살 수 없고 여자는 거부할 수 없어, 술 마신 여자가 가장 좋다는 그. “술 냄새 나니까 숨쉬지마”라는 태희 앞에서 “그 사람도 만나고 나도 만나”라고 2차 고백을 날리지만 “난 쓰레기 안 키워”라는 직구에 맞았다. 마냥 독사 같기만 한 이 여자의 진심이 어디로 향할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김정난, 박원상, 이승준, 김리나, 안우연 등 ‘미친 존재감’들의 러브 라인이 드라마를 한층 탄탄할 수 있도록 받쳐주고 있다”며 “회를 거듭 할수록 진해질 다섯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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