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첫 등장에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상승…'9.2%'

  • 등록 2022-10-17 오전 8:42:37

    수정 2022-10-17 오전 8:42:37

(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기분 좋게 MC 첫 발을 뗐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방송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 1995회 시청률은 9.2%(이하 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 9일 방송한 1994회 시청률인 7.3% 보다 2%가량 높아진 수치다.

경기도 하남시 편으로 꾸며진 1995회는 고(故) 송해에게 배턴을 넘겨받은 새 MC 김신영이 첫 등장하는 회차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김신영은 지난달 3일 고향인 대구에서 첫 녹화를 했으나 방송은 하남시 편이 먼저 전파를 탔다.

새 MC가 등장하는 첫 회차에 걸맞게 연예인 출연진도 화려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양희은을 비롯해 나비, 에일리, 브레이브걸스, 박현빈 등 여러 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꾸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아울러 김신영 소속사 대표를 맡고 있는 방송인 송은이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계인도 무대에 등장해 힘을 보탰다. 객석에 있는 악뮤 이찬혁의 모습도 카메라에 잡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오프닝 무대에서 양희은과 ‘행복이 나라로’를 열창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원래 ‘찔찔보’가 아닌데 힘들었던 어릴 때 듣고 부르던 노래를 ‘전국노래자랑’에서 부르니 벅차 오르더라”고 말했다. 뒤이어 자신을 ‘일요일의 막내딸’이라고 소개한 김신영은 객석을 향해 큰절을 올려 박수를 받았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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