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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화(24.GKL)는 2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디어밸리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주관 프리스타일 월드컵 듀얼 모글 경기에서 최종 10위에 올랐다. 최재우(19.CJ제일제당)도 한국 남자 모글 사상 첫 결선에 진출하여 최종 15위에 올랐다,
서정화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 한국 선수로 첫 출전한 바 있다. 당시는 21위에 그쳐 20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2006 토리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토비 도슨의 지도 아래 두 바퀴 점프라는 고난위도 기술을 익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정화와 최재우를 중심으로 한 한국 프리스타일 모글 대표팀의 선전으로 2014년 소치올림픽 설상종목 사상 첫 메달의 희망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프리스타일 대표팀은 오는 5일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0일 다시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소치 월드컵과 일본 월드컵 참가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