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고경표, 장기이식 비리 밝힐까

  • 등록 2018-02-21 오전 9:10:46

    수정 2018-02-21 오전 9:10:46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크로스’가 장기밀매라는 소름 돋는 강렬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핵폭탄급 반전을 선사했다. 행방불명된 허성태를 찾기 위한 고경표의 한 맺힌 추격전이 시청자들을 홀릭시킨 가운데 선림병원에서 일어나는 장기밀매 실체와 장기기증자의 신분 위조까지 드러나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말 그대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한 방을 제대로 날린 한 회였다.

지난 20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8회는 강인규(고경표 분)가 김형범(허성태 분)을 찾는 과정에서 선림병원 이사장 손영식(장광 분)의 추악한 속내와 장기이식수술에 가려져있던 비리가 드러났다.

이 날 방송에서 인규는 형범-만식(정도원 분)의 계략에 의해 팔문산 사건의 진실을 아는 유일한 인물 길상(김서현 분)이 죽자 “김형범은 이길상이 VIP를 잘 안다 했고 이길상은 김형범이 VIP를 먼저 찾을 거라 했다. VIP를 찾으면 김형범을 잡을 수 있다”라는 단서를 손에 쥔 채 형범의 뒤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에 길상의 집을 찾은 인규는 그 곳에서 뜻밖의 광경을 목격했다. 길상의 집안 곳곳에 선림병원 이름-마크가 새겨진 벽시계-보온병-찜질팩 등 판촉물이 있었다. 인규는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곧장 정훈(조재현 분)을 찾아갔다. 길상의 죽음 이후 인규에게 적대심을 갖고 있던 정훈은 그의 말이 루머라고 일축했다.

속내는 달랐다. 정훈 또한 인규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머릿속을 번뜩 스치는 이가 있었으니 이사장 손영식. 정훈은 매 수술 때마다 장기이동경로에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그의 행동에 ‘설마’ 했지만 의혹만 있을 뿐 결정적인 단서는 없었던 바. 때마침 지인(전소민 분) 역시 장기기증자로 병원을 찾은 최경남(정은표 분) 환자의 수상쩍은 행동에 찜찜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인규-이사장에 이어 최근 수술을 받았던 노진태(이우신 분) 의원의 행동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정훈. 그는 급기야 지인에게 최경남의 본적을 찾아가 그가 진짜 최경남인지 확인하라 지시했고 이들의 의심은 곧 사실이 됐다. 수술대 위에 누운 최경남은 진짜가 아닌 돈으로 매수된 가짜 최경남이었다.

기증자 신분이 위조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정훈-지인.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소스라치게 놀란 정훈은 결국 진행하던 동시 이식 수술을 캔슬했고 그 사이 인규는 자신을 미행하던 만식을 역으로 미행, 형범의 은신처를 찾으며 그를 턱 밑까지 추격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0%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또한 평균 2.4%, 최고 2.8%로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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