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한 베컴 “손흥민, 지금처럼만 한다면 아시안컵 우승”

  • 등록 2024-01-30 오전 10:11:33

    수정 2024-01-30 오전 10:11:33

축구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이 29일 서울 명동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에 참석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설적인 축구 선수인 데이비드 베컴(48·잉글랜드)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을 응원했다.

베컴은 29일 서울 명동의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에 참석해 팬들과 ‘데이비드 베컴 인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 베컴이 한국을 찾은 건 2019년 10월 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던 아디다스 70주년 기념 ‘울트라 부스트 한글’ 출시 행사가 마지막이었다.

4년여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 베컴은 “많은 한국 팬을 다시 만나서 반갑다. 패션을 좋아하는 나에게 서울은 항상 영감을 받는 도시”라고 인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적인 캡틴이었던 베컴은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아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을 향해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베컴은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손흥민을 좋아한다. 아시안컵에서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훌륭한 인품을 가진 선수다.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는 걸 즐긴다. 더불어 그의 플레이를 이야기하는 것도 즐겁다”고 밝혔다.

베컴은 현역 은퇴 후에는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로 변신했고, 지난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영입했다. 베컴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 생각에 열정적으로 팀을 창단했다”며 “구단주로서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고 싶었는데 작년에 이뤄냈다. 그 덕분에 인터 마이애미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 선수에서 구단주로의 변신은 쉽지 않았다. 항상 현역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은 생각이다. 지금도 팀이 힘든 상황에서 선수로서 도와주고 싶은데 구단주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아쉽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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