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어비스’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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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어비스’가 초라한 종영을 맞았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연출 유제원)(이하 ‘어비스’) 16회는 유료 플랫폼 전국 기준 2.28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회가 기록한 2.043% 시청률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그럼에도 1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3.858%)의 벽은 넘지 못했다. 방송 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2015), ‘힘쎈 여자 도봉순’(2017) 등 주연작을 연이어 성공을 이끈 박보영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산만한 전개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면서 줄곧 2~3%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에선 차민(안효섭 분)이 단 1번 남은 부활 기회를 사용해 서지욱(권수현 분)이 쏜 총에 맞아 죽은 고세연(박보영 분)을 부활시킨 뒤 소멸했다. 고세연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밝힌 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3년이 흐른 뒤 이승을 떠돌던 차민이 ‘어비스’로 또 다시 부활해 고세연과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어비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지진희 주연의 ‘60일, 지정생존자’가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