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마지막 연애 8년 전.. 결혼 보다 연애가 좋다"

  • 등록 2020-09-09 오전 8:25:12

    수정 2020-09-09 오전 8:25:12

박세리.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자신의 마지막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멤버들이 캠핑을 이어가는 모습을 그려졌다.

박세리는 “선수생활 오래 하지 않았나. 솔직히 남자친구 안 사귀어봤다면 거짓말이겠지”라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연인이 있다면 운동에 지장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한유미는 “언니는 그럼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마지막 연애는 얼추 8년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박세리는 이상형에 대해 “그냥 친구 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곽민정과 김은혜는 직접 받은 프러포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박세리는 “난 프러포즈 받았다는 걸 대문짝만 하게 기사 낼 거고 결혼식장도 다 이야기할 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결혼하면 아이를 낳을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낳을 생각은 있지만, 나이가 있어서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결혼보다는 친구같이 지낼 수 있는 연인이 좋고 그렇게 만나는 사람과 결혼을 하면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결혼보다 연애가 더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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