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 "'최진실 아들' 수식어 떼고파"

  • 등록 2020-12-14 오전 7:19:33

    수정 2020-12-14 오전 7:19:33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최진실 아들’이란 수식어 떼고 싶다.”

고(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 중인 최환희가 ‘최진실 아들’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최환희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 ‘블랙홀’로 출연, 아쉽게도 1라운드에서 패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최환희는 “‘복면가왕’은 아티스트나 가수들이 한 번쯤 서보고 싶은 무대다.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정말 신기하다”며 “실수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대중들 앞에서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성장하는 게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내서 나왔다”고 말했다.

‘엄마가 아들이 래퍼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라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최환희는 “전혀 상상도 못 하셨을 것 같다”며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 잘 찾아서 행복하게 하고 있는 모습 보면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실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최환희는 “최진실 아들이란 수식어를 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스무살 밖에 안 됐지만 20년을 살아오면서 늘 그 타이틀 아래서 살아왔다”며 “어머니가 자랑스럽고 대단한 분이지만 이제는 그늘을 벗어나서 혼자서 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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