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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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 영화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제작사 전원사 측은 “‘인트로덕션’이 내달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에 이어 다섯 번째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됐다. ‘도망친 여자’는 지난해 감독상(은곰상)을 받았다.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 청년 영호가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카를로 샤트리안 집행위원장은 “홍 감독의 작품은 장면과 언어 사이의 공백에서 작동하는 예술의 비밀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깊게 한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인트로덕션’은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올해 상반기 국내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