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김우빈 부모 만난다…허락 받을까

  • 등록 2022-06-11 오후 1:33:37

    수정 2022-06-11 오후 1:33:37

‘우리들의 블루스’(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이 김우빈의 부모님과 만난다.

6월 11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지티스트) 19회에서는 단단한 사랑을 확인한 이영옥(한지민 분)과 박정준(김우빈 분)이 또 한번 고비를 넘게 된다. 바로 이영옥이 박정준의 부모님을 만나는 것이다.

앞서 이영옥의 상처 가득했던 과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이영희(정은혜 분)를 사랑하면서도 멀리 떨어져 지내고 싶었던 이영옥의 고독과 책임감은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에 눈물을 쏟는 이영옥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울렸다.

박정준은 이영옥이 언니를 숨겨서 오해를 받을 때에도 이영옥 그 자체를 바라보고 믿어준 사람이었다. 이영옥은 박정준이 지쳐 떠날 것이라고 했지만, 박정준은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이영희가 제주를 떠난 뒤에도 두 사람은 꽁냥꽁냥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6월 11일 제작진이 공개한 19회 스틸컷 속에는 이영옥이 박정준 부모님의 집에 연인으로서 인사를 하러 간 모습이 담겼다. 평소와 달리 단정한 정장을 입고 있는 이영옥은 긴장한 표정을 하고 있다. 다시 상처 입고 싶지 않은 이영옥의 입장에서 박정준의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것은 큰 용기다. 두려워하는 이영옥에게 박정준은 어떤 약속으로 자신의 사랑과 믿음을 심어 줬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딱딱한 식사 분위기는 긴장감을 더욱 높인다. 이영옥은 박정준의 부모님 앞에서 바짝 얼어붙은 모습이다. 박정준은 앞서 이영옥과 결혼까지 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부모님과의 만남은 한 번은 부딪혀야 할 일. 과연 박정준의 부모님은 이영옥에 대해 어떤 말을 남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의 부재로 외로웠던 이영옥에게 언니에 더해 또 다른 가족이 생기게 될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9회는 ‘옥동과 동석2’ 에피소드로 꾸며지며, 클라이맥스를 향해가는 애증의 모자 강옥동(김혜자 분)과 이동석(이병헌 분)의 시한부 여행이 그려질 예정이다. 19회는 6월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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