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UP' 온수매트, 전자파가 기준치의 최대 10배 넘어 '우려'

  • 등록 2013-11-21 오전 9:16:45

    수정 2013-11-21 오전 10:50:3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MBC ‘불만제로UP’ 제작진이 온수매트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다.

20일 방송된 ‘불만제로UP’에서 제작진은 온수매트가 기존에 알려진 대로 따뜻하고 안전한 제품인지 조사에 나섰다. 온수매트는 난방비와 전자파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광고와 함께 많은 이들의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 시중 온수매트 가운데 상당수는 전자파가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MBC ‘불만제로UP’ 방송화면 캡처


방송에서 제작진은 12개의 시중 제품에 대해 전자파 실험을 했다. 국내 전자파 인체 보호 수치는 833mG(밀리가우스)다. 그러나 한 온수매트는 전자파 수치가 무려 4039.7mG에 달했으며 다른 제품에서도 기준치의 10배에 이르는 전자파가 나와 충격을 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자파 4mG에 장기노출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나 증가한다. 따라서 전자파에 대한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은 전기제품을 살 때면 항상 전자기장 환경인증 EMF 마크를 확인한다. 하지만 EMF 인증을 받은 온수매트에서도 실험결과 엄청난 양의 전자파가 발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제작진이 실험한 12개의 온수매트 중에서는 전원이 꺼지지 않는 온수매트 보일러도 있었다. 이런 경우 감전이나 과온 등으로 인체에 치명상을 줄 수 있다.

한편 온수매트의 위험에 대한 심각성과 민간인증의 폐해를 알게 된 관계부처는 감시와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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