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매회 충격 엔딩, 농약 같은 드라마

  • 등록 2017-04-23 오전 10:16:19

    수정 2017-04-23 오전 10:16:19

사진=‘터널’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터널’ 부검의 목진우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 (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9화에선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의 용의자 정호영(허성태 분)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수사팀의 모습이 그려졌다.김선재(윤현민 분)는 아내인 연숙(이시아 분)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은 박광호(최진혁 분)를 설득했고, 박광호는 범인을 잡고 과거로 돌아가 연숙을 살리기 위해 발로 뛰기 시작했다.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 오히려 정호영은 김선재에게 택배로 핸드폰을 보내 “해인강의 살인 사건의 범인은 자신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경찰에 특별 수사본부가 만들어졌고, 수사 고문으로 신재이가 합류해 10년 전 살인은 물론 30년전의 사건까지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내 정호영의 은신처를 알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정호영을 간발의 차로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극 말미에는 또 한번의 충격적인 엔딩이 공개됐다. 김선재에게 멘토와도 같은 부검의 목진우(김민상 분)도 연쇄살인마였던 것. 이전의 젠틀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여자를 목 졸라 죽이는 목진우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4.7%, 최고 5.3%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549세)은 평균 4.9%, 최고 5.5%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23일 방송하는 10화에서는 안타깝게 눈앞에서 놓친 정호영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동분서주하는 박광호와 김선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신재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언. 과연 정호영을 잡을 수 있을지, 또 목진우의 진짜 정체를 최진혁과 윤현민이 알아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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