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국제펜싱연맹 ‘올해의 팀’

  • 등록 2023-11-26 오후 5:57:08

    수정 2023-11-26 오후 5:57:08

메달을 받은 오완근(오른쪽)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사진=FIE 페이스북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이집트의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FIE 시상식에서 2022~23시즌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종목 랭킹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대표단에 세계랭킹 1위 메달이 수여됐다.

FIE는 매 시즌이 끝나면 총회 겸 시상식을 열어 개인, 팀 등 각 부문, 종목별 랭킹 1위 팀을 선정한다.

지난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2022~23시즌을 마친 국제 펜싱은 이날 시상식에서 한 시즌을 결산했다.

한국 펜싱은 남자 사브르 종목에서 2017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여자 에페 종목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더불어 이번 총회에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던 김영호 한국중고펜싱연맹 회장이 FIE 명예위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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