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측, 조부 ‘효도사기’ 주장에 반박...“가정폭력·폭언”

  • 등록 2019-01-03 오전 8:05:05

    수정 2019-01-03 오전 8:05:05

배우 신동욱 (사진=방송 출연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배우 신동욱이 조부와 ‘효도 사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신동욱의 조부는 2일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신동욱에게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지만 신동욱이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올해 96세인 조부는 신동욱의 연인이 자신을 쫓아내려 하고 신동욱은 소유 토지 전부를 가져갔다며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3일 신동욱의 법률대리인은 “신동욱의 조부가 신동욱을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신동욱의 조부는 과거 아내, 아들, 손자 등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며 “소유권이전등기는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신동욱은 2010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이라는 희소병 진단을 받아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2017년 드라마 ‘파수꾼’으로 복귀해 현재 MBC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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