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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은 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고 지고 사는 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다. 정리해도 티도 안나니.. 그냥 저질체력 한도 안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고 일하고, 근데 미련없이 버리고 정리하고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 살았나 싶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있습니다. 사치품 사서 쟁인 것도 아닌데... 저런 여자랑 왜 사나.. 그런 말은 좀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저희 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 것들 없다. 냉장고 속이 따로 안 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 게 없어서다.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 거 봤다. 걱정 붙들어 매라”라고 일부의 반응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물건이 많은 거지, 지저분하게 산 거 아니다. 그렇지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건 진짜인 거 같다.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갈 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냈다. 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게요!”라고 ‘신박한 정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지인들도 세탁기 어디갔냐고 묻던데 10년 넘은 통돌이라서 이번 기회에 바꿨다. 방송 후 세탁기 빈자리에 잘 집어넣었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김가연은 프로게이머 김요한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맥시멀 하우스 정리를 의뢰했다.
아래는 김가연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이고지고 사는게
그냥 차라리 편하다 생각했어요.
정리해도 티도 안나니..
그냥 저질체력 한도안에서
살림하고 애키우고..일하고..
근데..미련없이 버리고
정리하고나니..
정말 왜 미련스럽게
안고살았나 싶어요.
프로그램에 비춰진 모습에..
뒷담화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열심히 그래도 잘 살고있습니다.
사치품 사서 쟁인것도
저런 여자랑 왜 사나..그런말은
좀 그렇네요.ㅜㅜ
즈집 냉장고는 유통기한 지난것들 없어요.
냉장고 속이 따로 안나온 건
정리도 잘 되어있었고..
유통기한도 지난게 없어서에요.
일부 맘카페에서
그런 글 쓰신거 봤네요.
물건이 많은거지.
지저분하게 산거 아닙니다.
그치만 집을 비우고
정리하니
삶의 질이 달라지는건
진짜인거같아요.
마음은 굴뚝인데..
손대면 힘들어서
쓰러질까봐
이사갈때나 버리고
정리하자 하고
엄두도 못냈는데..
고마워요
신박한 정리팀!
잘 유지하고 살께요!
지인들도 세탁기 어디갔냐고
묻던데..ㅎㅎ
10년 넘은 통돌이라서
이번 기회에 바꿨어요.
방송후 세탁기 빈자리에
잘 집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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