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수지, 매력적 가창력 발산에 연기도 호평

  • 등록 2011-01-11 오전 8:30:28

    수정 2011-01-11 오전 9:23:43

▲ KBS 2TV `드림하이`(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SPN 연예팀] 미쓰에이 수지가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수지는 10일 방송된 `드림하이` 3회에서 매력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 드라마에서 고혜미 역을 맡고 있는 수지는 1, 2회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3회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며 연기도 한층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고혜미는 기린예고 특채 3인방 중 하나인 송삼동(김수현 분)을 학교에 다니도록 설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한 삼동이 MC 송해의 제안에 따라 혜미를 무대 위로 이끌자 혜미는 당황했다. 그러나 삼동을 기린예고로 데려가기 위해 이 모든 상황을 애써 받아들인 혜미는 심지어 비료포대로 만든 무대 의상까지 입으며 굴욕을 견뎠다.

MC 송해가 삼동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겠느냐고 묻자 혜미는 “저와 함께 서울에 간다면 받아들이겠다”고 조건을 달았다. 삼동의 어머니는 자신이 책임지고 삼동을 서울로 보내겠다며 좌중을 웃겼지만 정작 삼동은 홀로 남을 홀어머니 때문에 서울행을 결심하지 못했다.

삼동을 데려가지 못하면 자신의 입학마저 위태롭다는 사실에 마음이 급한 혜미는 급기야 `병법 31조 미인계`를 동원하기 이르렀다. 삼동이 “진짜 내가 좋아서 무대에 올라왔느냐”고 묻자 혜미는 속으로 코웃음을 치면서도 겉으로는 “당연히 네가 좋아서 올라간 것”이라며 눈웃음을 쳤다.

그날 밤 서울행 버스가 끊기자 혜미는 어쩔 수 없이 삼동의 집에서 하루 묵게 됐고 삼동의 모친이 건넨 몸빼바지를 입는 등 또 한 번 굴욕을 감내했다. 화장실이 급해진 혜미는 삼동이 곁을 지키는 가운데 재래식 화장실에서 큰일을 봤고 민망한 소리를 감추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 장면에서 배수지는 맨디 무어의 `온리 호프`(only hope)를 매력적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극중 삼동 역시 혜미의 노래에 반해 넋을 잃었다.

다음날 삼동은 버스정류장까지 혜미를 배웅했다. 혜미는 삼동에게 다시 한 번 기린예고 행을 설득했지만 확답을 듣지 못했다.

혜미를 태운 버스가 출발하자 삼동은 뒤늦게 버스를 따라 달려와 버스를 세웠고 혜미에게 “너 어제 무대에 왜 올라왔느냐”고 재차 물었다. “네가 좋아서 올라간 거니까 서울에 꼭 오라”는 혜미의 대답에 삼동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혼잣말을 되뇌면서도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삼동의 부친이 가수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삼동은 어머니가 아버지 때문에 자신이 노래 잘하는 것을 꺼린다고 오해하고 평소 음치 행세를 해왔다.

그러나 이날 우연히 삼동의 진짜 노래 실력을 알게 된 삼동의 어머니는 “노래 때문에 네 아버지를 만났고 네 아버지를 만났으니 너 같은 귀한 아들을 얻었다”며 “네가 노래 잘 하는 것을 절대로 싫어하지 않는다”는 말로 삼동을 격려했다. 결국 삼동은 기린예고 입학식 당일 서울 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수지 노래가 너무나 달콤했다”, “역시 가수는 가수”, “연기도 한결 안정된 듯” 등 수지에 대해 호평하는 한편 “삼동 캐릭터가 기대 된다”, “노래 천재 삼동이 노래도 제대로 듣고 싶다” 등 김수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 관련기사 ◀ ☞`드림하이` 기린예고 화려한 입학식 공연 화제 ☞터프男 옥택연 기린예고 합류…`드림하이` 기대감↑ ☞`드림하이` 미운 오리새끼 함은정 본격 `악녀탄생` ☞`드림하이` 박진영 `폭풍 분노` 눈길 ☞`역전의 여왕` 마침내 1위 `역전`…`드림하이` 새 강자 부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