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7년만+KBS 女 최초"…이영자, 대상의 의미

  • 등록 2018-12-23 오전 8:58:44

    수정 2018-12-23 오전 8:58:44

이영자(사진=KB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우먼 이영자가 데뷔 27년 만에 연예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영자는 22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준호, 신동엽, 이동국, 유재석과 함께 후보에 올랐고 상의 주인공은 이영자였다. 지난 2002년 ‘KBS 연예대상’이 첫 개최된 이래 여성 대상 수상자는 처음이다.

이영자는 “제가 대표로 이 상을 받았지만 제가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안녕하세요’가 8년이 됐는데 그동안 우리를 믿고 마음속 이야기를 해준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신동엽 씨 덕분에 교만해지지 않고 더욱 좋은 예능인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엄마가 이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마무리했다.

신봉선(왼쪽), 권재관(사진=KBS 제공)
코미디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신봉선과 권재관이 받았다.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은 ‘배틀트립’의 김숙과 ‘불후의 명곡’의 문희준에게 돌아갔다.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1박2일’의 데프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샘 해밍턴이 수상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2일’이 받았다. 지난해 총파업으로 인해 연예대상이 개최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김숙(왼쪽), 문희준(사진=KBS 제공)
샘 해밍턴(위), 데프콘(사진=KBS 제공)
이날 시상식은 신현준, 설현, 윤시윤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하 ‘2018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 이영자 (안녕하세요)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 = 김니나(개그콘서트)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 = 이승환(개그콘서트)

△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 = 이하늬(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에릭남(삼청동 외할머니)

△토크&쇼 부문 신인상 = 최원명, 케이(뮤직뱅크)

△올해의 신인 DJ상 = 양파(양파의 음악정원), 악동뮤지션 수현(볼륨을 높여요)

△엔터테인먼트 DJ상 = 장항준, 김진수(미스터 라디오)

△올해의 DJ상 = 박은영(박은영의 FM대행진)

△방송작가상 버라이어티 부문 = 심은하(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작가상 토크&쇼 부문 = ‘안녕하세요’ 팀(문은애 박재은 이두리 박다혜 이은주 장혜영 박예나 김지윤)

△방송작가상 토크&쇼 부문 = 장종원(개그콘서트)

△최우수 아이디어상 = 이현정, 김원효(개그콘서트-이런 사이다)

△인기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공로상 = 배철수(콘서트 7080)

△핫이슈 예능인상 = 배정남(거기가 어딘데??, 1%의 우정), 봉태규(슈퍼맨이 돌아왔다), 정채연(투제니), 화사&로꼬(건반 위의 하이에나)

△핫이슈 예능프로그램상 = 대화의 희열

△프로듀서 특별상 = 신현준(연예가중계)

△베스트 커플상 = 김언중-백옥자(살림하는 남자들, 김승현 부모), 김준호-김종민(1박2일)

△베스트 팀워크상 = 안녕하세요(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최양락-팽현숙(살림하는 남자들), 김태진(연예가중계), 윤시윤(1박2일)

△올해의 스태프상 = 김영선 촬영감독

△코미디부문 여자 우수상 = 박소라(개그콘서트)

△코미디부문 남자 우수상 = 송준근(개그콘서트)

△토크&쇼 부문 우수상 = 성시경(배틀트립), 조세호(해피투게더4)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 고지용(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승현(살림하는 남자들)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 = 신봉선(개그콘서트)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 = 권재관(개그콘서트)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 = 김숙(배틀트립), 문희준(불후의 명곡)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 데프콘(1박2일), 샘 해밍턴(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 1박2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