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조슈아 "하루빨리 '캐럿' 만나게 해달라고 빌려고요" [외국인 아이돌의 추석] ③

  • 등록 2020-09-30 오전 9:32:00

    수정 2020-09-30 오전 9:32: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 ‘K팝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한국으로 온 외국인 아이돌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요. 가요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외국인 아이돌 5인에게 이번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편집자 주]

“세븐틴 새 앨범 준비로 바쁘게 지낼 것 같아요.”

그룹 세븐틴(Seventeen) 멤버 조슈아의 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출신 한국계 미국인인 조슈아는 추석 연휴 계획을 묻자 소속 팀인 세븐틴의 컴백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이 10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혀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곧 나올 세븐틴 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추석 연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시면서 세븐틴 노래도 많이 들어주시고요.”

연휴 기간 내내 새 앨범 준비만 하진 않을 계획이다. 조슈아는 “휴식 시간에는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비즈를 만들며 보낼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데뷔 이후 추석 연휴에는 대부분 연습을 하며 보냈고, 개인적인 시간이 주어지면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엔 이동을 자제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조슈아는 자신의 연휴 버킷리스트가 여행이라면서 지난해 팀 멤버 민규와 함께 떠난 여행에 대해 언급했다.

“작년에 민규와 둘이 세부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미리 계획하고 간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간 여행이어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라 또 가고 싶어요.”

추석 연휴, 보름달을 보면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 계획이라고 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좋아져서 전 세계 ‘캐럿’(팬덤명)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캐럿들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요. 명절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요.”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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