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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FA 최대어인 김태균이 지바 롯데 입단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13일 한국 내 관계자의 말을 빌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 주포인 김태균의 롯데 입단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김태균이 원소속팀 한화와의 우선협상시한이 지난 13일 오전 한국을 방문한 세토야마 류조 구단 사장 등 지바 롯데 구단 관계자를 만나 다년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최초는 1996년 주니치 드래곤스에 임대형식으로 입단한 선동열 현 삼성 감독이다. 이후 1998년 이종범, 이상훈(이상 주니치), 2000년 정민철, 2001년 정민태(이상 요미우리), 구대성(오릭스), 2004년 이승엽(지바 롯데), 2007년 이병규(주니치), 2008년 임창용(야쿠르트), 2009년 이혜천(야쿠르트)이 차례로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