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혼', 최종화 앞두고 엔딩컷 공개..'의미심장 스포일러'

  • 등록 2014-12-27 오전 11:38:09

    수정 2014-12-27 오전 11:38:09

최고의 결혼 최종화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최고의 결혼’이 종영을 앞두고 의미심장은 엔딩을 공개했다.

‘최고의 결혼’의 마지막회 엔딩에 대한 각종 추측이 SNS를 달구고 있다. “대개 한국 멜로 드라마의 공식은 뻔한데 마지막회까지도 도무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럭비공 같은 드라마” “모두가 해피엔딩이 되는 드라마로 만들어 주세요!” “제발 마지막회에서는 박시연, 노민우가 아들 단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볼수 있기를” “배수빈이 국회의원 당선되고 박시연과 결혼으로 해피엔딩!” 등등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드라마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이례적으로 최종 결말이 함축되어 있는 의미심장한 엔딩 장면 한 컷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에는 조은차(배수빈 분)가 환하게 웃으며 차기영(박시연 분)의 아이를 들어 올려 장난치고 있고 그 모습을 기영이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그런 세 사람을 박태연(노민우 분)이 팔짱을 끼고 비딱하게 쳐다보고 있는 장면이다.

‘최고의 결혼’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두고 벌여온 차기영과 박태연,박강록 가문의 씨앗전쟁의 결과뿐만 아니라 박강록 회장이 밀고 있는 여당 실세 의원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은차의 흥미진진한 초박빙 국회의원 선거전, 그리고 차기영이 애증(愛憎) 관계인 나쁜 남자 박태연과 재결합 하느냐 아니면 그녀의 곁에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하며 프로포즈까지 한 조은차와의 결혼으로 해피엔딩을 장식하는냐 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들로 가득하다.

그동안 자발적 선택에 의해 비(非)혼모가 된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시급남편,쇼윈도 부부,취집 등 파격적이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직설적이고도 거침없는 대사를 통해 우리 시대 결혼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반문하는 새로운 멜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최고의 결혼’은 27일 11시 16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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