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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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4세대 핫아이콘’ 엔하이픈(ENHYPEN)의 신곡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 뮤직비디오가 1000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 공개된 엔하이픈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의 타이틀곡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 뮤직비디오는 29일 오후 5시 31분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달성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독일, 호주, 페루, 에스파냐, 필리핀 등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라 일찌감치 1000만뷰 쾌속 돌파가 예상됐다. 또한 29일자 일본 라인 뮤직의 ‘뮤직비디오 톱 100’ 일간 차트 1위를 차지, 이틀째 최정상의 자리를 수성 중이다.
‘드렁크-데이즈드’ 뮤직비디오는 세련된 연출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징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일곱 멤버의 칼군무와 성훈이 붉은 비를 맞으며 독무를 추는 모습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킬링 포인트다. 멤버들 역시 지난 26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해당 장면을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꼽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드렁크-데이즈드’는 엔하이픈이 데뷔 후 경험한 낯설고도 화려한 세계에 대한 진솔한 감상을 담은 노래로,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이 마치 카니발 같다고 말한다. 멤버들의 감정이 요동침에 따라 곡의 분위기도 점차 다크해지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카니발에 도취된 기분이 최고조에 이르는 후렴구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시선을 강탈하는 포인트 안무로 반복 재생을 자극한다.
한편, 26일 컴백한 엔하이픈은 국내외 각종 차트를 휩쓸며 ‘4세대 핫아이콘’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데뷔 5개월밖에 안 된 신예로서 이례적으로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 진입에 성공했다. 26일 자 차트에 195위로 진입했고, 27일에는 전날 대비 36계단이나 상승한 159위에 오르며 인기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실시간 차트 자체 최고 성적인 3위(지니뮤직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는 데뷔곡 ‘기븐-테이큰’이 세운 최고 순위 21위(벅스 기준)를 월등히 능가하는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