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손상연, 조선 연하남의 정석…박지원에 직진

  • 등록 2023-11-14 오전 9:57:23

    수정 2023-11-14 오전 9:57:23

(사진=KBS2 ‘혼례대첩’)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혼례대첩’ 손상연이 훈훈한 매력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5회에서는 이시열(손상연 분)이 돌에 걸려 넘어지는 맹두리(박지원 분)를 우연히 발견하고는 어깨를 감싸 안으며 잡아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잠시 실례하겠습니다”라는 정중한 말과 함께 맹두리를 번쩍 안아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시열의 따뜻하고 차분한 목소리와 더불어 상대방을 세심하게 살피는 자상함이 극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시열은 “미안함도 고마움도 사랑도 바로 표현해야 후회가 없다고 배웠다”라는 직진 선비의 면모를 보이기도. 그런가하면 맹두리의 나이를 듣고 당황하지만 태연한 척 비슷한 나이라 둘러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손상연은 극중 이시열을 통해 담백하면서도 강단 있는 선비의 모습과 풋풋한 허당 소년미까지 모두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조선 연하남’ 이시열의 순정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혼례대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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