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결장’ 미네소타, 템파베이에 9-4 승

박병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31) 없이 치른 경기에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 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결장한 박병호는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다. 시범경기 성적은 4할9리(22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 6득점으로 빅리그 로스터 재진입을 향해 순항 중이다.

미네소타는 0-3으로 뒤지고 있던 2회초 니코 구드럼의 3점 홈런, 5회초에 터진 4안타 역전 3득점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 7회말 벤 폴센의 2타점 적시타, 8회말 추가 득점까지 보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박병호의 경쟁자 케니스 바르가스도 이날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