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이다' PD "촬영하며 미행·협박·해킹 당해"

  • 등록 2023-03-06 오전 10:14:54

    수정 2023-03-06 오전 10:14:54

‘나는 신이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가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느낀 것을 털어놨다.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는 ‘가나안’ 카페에 “처음 이 다큐멘터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제작에 이렇게 긴 시간을 들이게 될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거의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조 PD는 “촬영을 진행하며 미행과 협박, 해킹을 당하게 될 거란 생각 역시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모든 것은 생각과 달랐다”고 털어놨다.

조 PD는 200명 넘는 사람이 자신을 만나줬다며 기억에 남는 사람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특히 김경천 목사에 대해 “신촌 독수리 오형제들이 자기가 전도한 사람들을 나몰라라 하고 있을 때 목사님은 저희 카메라 앞에 서서 ‘내부자’로서 가감 없이 말을 다 해줬다. 저는 그게 책임지는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도형 교수에 대해서도 “다른 종교와 달리 JMS가 끝을 바라보고 있는 데엔 교수님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바위 깬 계란이 다음 번엔 뭘 깰지 항상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PD는 메이플에 대해서도 “그들은 메이플로부터 그 어떤 것도 빼앗아가지 못했다는 걸 잊지 말아달라. 모두가 숨죽이고 있을 때 나서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메이플이 없었다면 절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고 응원했다.

조 PD는 “다큐가 시작하자마자, 그리고 3편에 나올 정명석의 음성 녹치가 그것이다.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섭리’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정명석의 진실을 몰랐을까”라며 “침묵하면 어떤 것도 바뀌지 않는다. 외면하면 10년 후에도 누군가가 당신을 착취하고 있을 거다. ‘그는 정말 메시아인가?’ 질문하고 아니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면 당신의 목소리를 낼 순간이다”고 소송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공개 이후 대한민국 오늘의 TOP10 1위까지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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