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라우리, 3년 만에 다시 뭉친다..4월 팀경기 취리히클래식 출격

  • 등록 2024-03-26 오전 9:15:30

    수정 2024-03-26 오전 9:15:30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4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2021년 라이더컵 이후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오는 4월 2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달러)에 팀을 이뤄 출전한다. 이 대회는 PGA 투어 36개 정규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팀경기로 열린다. 2명이 짝을 이뤄 출전하고 1·3라운드는 포볼 경기, 2·4라운드는 포섬 경기를 치러 우승팀 선수는 각 128만6000달러씩 상금을 받는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400점씩 각각 받는다.

매킬로이는 올해 1월 좋은 출발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DP월드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PGA 투어에선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19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라우리는 취리히 클래식에 4번째 출전한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2013년과 2019년 대회 땐 컷 탈락했고, 2018년 공동 28위, 2022년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6개 대회에 참가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로 두 차례 톱5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딱 한 번 컷 탈락했다.

매킬로이와 라우리가 팀을 이뤄 경기하는 것은 2021년 라이더컵에서 딱 한 번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다시 팀을 이루 호흡을 맞춘다. 라이더컵에선 포볼 경기에 나서 미국의 토니 피나오-해리스 잉글리시를 상대로 4대3으로 패했다.

셰인 라우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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