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왓포드 감독 하비 가르시아, 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 지휘봉

  • 등록 2020-07-28 오전 10:32:53

    수정 2020-07-28 오전 10:32:53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의 사령탑을 맡게 된 하비 가르시아 감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슛돌이’ 이강인(19)이 속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하비 가르시아(50·스페인) 전 왓포드 감독에게 새로운 지휘봉을 맡겼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르시아 감독과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7년 비야레알 유소년팀 감독을 시작으로 알메리아, 오사수나, 말라가(이상 스페인)와 루빈 카잔(러시아) 등을 이끈 가르시아 감독은 201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 사령탑에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9월 경질됐다.

발렌시아는 이번 2019~20시즌에 감독을 두 차례 교체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즌 개막 당시에는 마르셀리노 갈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팀을 맡았지만 구단주와 갈등을 빚으면서 경질됐다. 이후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뒤를 이었지만 역시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자리에서 물러났다. 시즌 막판에는 보로 곤살레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발렌시아는 이같은 어려움을 겪은 끝에 이번 시즌 리그 9위(승점 53)에 그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가나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는데 실패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선수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어린 선수들이라도 실력이 뛰어나다면 자리를 얻을 수 있다”며 “이미 팀에 수준 높은 젊은 선수들이 있고, 이들에게 기회를 줘 더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가르시아 감독의 부임이 이강인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쏠린다.

지난 시즌 17경기 출전(선발 3경기)에 그친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적 요청을 거부하면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가르시아 감독이 자신의 말대로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준다면 이강인에게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리그가 막을 올렸을때 실제로 그런 방침을 유지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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