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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파일럿으로 선보인 코너 ‘노다지’(연출 조희진)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6일 방송된 ‘노다지’는 역사문화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코너로 문화유적지, 관광지, 명물, 명소 등 해당지역의 랜드마크를 찾아 보물지도를 만들어가는 콘셉트다. 로드 버라이어티에 만난 시민들과 나누는 이야기, 보물찾기를 혼합해 문화와 역사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이 코너의 취지다.
첫 방송에서는 전종환 아나운서가 메인 MC를 맡았으며 김제동, 조혜련, 신정환, 황보, 최민용, 김나영, 김태현, 티아라 전보람이 출연해 수원에서 폭우 속 보물찾기 과정을 보여줬다.
또 다른 시청자는 “재미보다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남는 게 있어서 보고 나서 허탈하지는 않았다”며 “의미 있는 방송으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본래의 색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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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다 나왔다”며 일일이 캐릭터 분석을 한 시청자의 글도 눈에 띄었다.
이 글에는 김제동에 대해 ‘이리저리 돌아다닐 건데, 시민들이 좋아하니까 필요한 캐릭터. 이미지도 딱 시골스러워서 좋은 듯. 신정환 놀려주기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의리녀 황보! 그게 딱 이미지다’, ‘김태현, ‘세바퀴’에 나올 때보다 비중이 적었던 듯. ‘세바퀴’에서의 입담을 보여주시길’ 등의 평가가 잇따랐다.
그러나 “수원 문화재에 대해서 알게 돼서 좋았다. 수원에 있는 시장이 순대로 그리 유명한지도 몰랐다”면서도 “요즘 다수의 MC 등장이 대세라고 하지만 굳이 ‘노다지’까지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나누는 것도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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