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수석 합격 유해란 “한국 오니 실감…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수석 합격…내년 LPGA 투어 데뷔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코스 적응에 노력하고, 쇼트게임 능력 기르겠다”
  • 등록 2022-12-14 오전 9:29:59

    수정 2022-12-14 오후 7:56:45

입국한 유해란(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유해란(21)이 “한국에 와서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더 실감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해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해란은 “20위 안에만 들자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갔는데 수석으로 통과해 기쁘다”며 “그때는 딱히 1위를 했다는 느낌이 없었지만 한국에 와서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셔서 더 실감이 난다”며 기뻐했다.

유해란은 12일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에서 끝난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1위를 기록해 거의 전 경기 출전을 보장받고 내년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다. LPGA 퀄리파잉 시리즈는 2023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놓고 100명이 2주 동안 8라운드에 걸쳐 플레이한다. 지난해 안나린(26)에 이어 올해 유해란까지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수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출신으로 매해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유해란은 “국내 코스에서는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 했는데 이번 퀄리파잉 시리즈에서도 아이언 샷이 잘 돼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고 수석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매 대회 코스 상태나 그린, 날씨가 달라진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을 배우면서 첫 1년은 성적보다 적응에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벌써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신인왕을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는 않다. 그래도 신인으로 뛰는 시즌은 1년 밖에 없는 만큼 최대한 신인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겨울 훈련 동안 쇼트게임 등 세이브 능력을 더 키우겠다는 유해란은 “많이 배워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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