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막장 스토리, 이렇게 하면 풀릴까요?

  • 등록 2016-02-15 오전 8:38:58

    수정 2016-02-15 오전 10:38:53

MBC 주말 드라마 ‘내딸 금사월’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MBC 주말 드라마 ‘내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의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내딸 금사월’은 14일 방송에서 사월(백진희 분)가 찬빈(윤현민 분)이 결혼을 강행하며 친어머니인 득예(전인화 분)의 복수극을 끝내겠다고 나섰다. 사월은 25년 만의 찾은 친엄마의 부모, 다시 말해 자신의 외가를 갈갈이 찢은 찬빈의 아버지 만후에 대한 복수를 끝내는 게 득예를 돕는 것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펼쳤다. 득예는 자신이 빼앗겼던 보금그룹을 딸 사월에게 물려주려 했으나 결국 원수인 만후의 가족에게 넝쿨째 헌납할 위기에 처했다. 사월이 이런 정황을 무시하고 결혼까지 감행하자 “원수 집안을 살리려고 애쓰는 사이코패스”라는 시청자의 비판마저 들어야 했다.

현재 극은 주요 흐름은 사월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그동안 상처받은 득예의 복수가 어이없이 끝낼 위기에 처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때문에 몇몇 시청자는 암을 유발할만큼 황당한 전개를 그나마 막기 위한 득예와 보금그룹을 둘러싼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있다.

첫번째 시나리오는 득예의 결단에 따른 보금그룹의 또 다른 운명이다. 득예는 오랫동안 자신이 찾고 있던 사월에게 보금그룹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있지만 사월은 보금그룹을 원수의 자식인 찬빈과 함께 물려받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찬빈의 가족은 사월의 바람대로 속죄의 삶을 살기는커녕 그녀를 통해 보금그룹을 얻겠다는 욕망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결국 득예는 자신의 운명을 위해서라도 딸과 보금그룹을 동시에 포기하는 방법을 선택할 공산이 크다. 득예가 만후의 가족 중 속죄를 택한 이들을 받아들이고, 사월에게 물려주는 것을 포기하고 사회에 기부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사월과 찬빈의 결혼으로 만후와 그 가족이 득예의 보금그룹을 통째로 먹으려는 수순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득예가 자신이 보금그룹을 찾는 데 도움을 준 기황(안내상 분)과 인연을 맺고 그의 딸이자 자신이 아끼는 오월이(송하윤 분)에게 보금그룹을 물려주는 방법이다. 기황은 자신의 며느리 혜상(박세영 분)이 8살 때 사월이의 유전자 검사결과를 조작해 가짜 인생을 살았고, 자신의 딸 오월이가 이를 알게 돼 해를 끼쳤다는 정황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내딸 금사월’은 28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축인 반성할줄 모르는 혜상에 대해 착하기만 했던 오월이가 이를 악물고 벌이는 복수극도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시청자는 득예의 복수가 사월이 찬빈과의 결혼을 강행하면서 악독한 만후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암 유발 드라마’라고 불만을 드러내면서 어떻게 끝을 맺는지 지켜보고 있다.

▶ 관련기사 ◀
☞ 장근석, 자선 바자회 개최 “애장품 엄선中”
☞ 이상우, “출연료 오를수록 로맨스 성공확률 높아”
☞ 심은하, 두 딸 첫 연기에 학원까지 '누 끼칠까' 각별히 신경
☞ [포토]첼시 핸들러 pt2 '요트 타고 바다를 즐기다'
☞ 한예리, SBS '식사하셨어요' 출연 확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혜진 손목 시계 정체는?
  • 내 새끼 못 보내
  • 이런 모습 처음
  • 웃는 민희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