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총선 불출마', 방송가 천만다행

  • 등록 2008-02-04 오전 11:43:17

    수정 2008-02-04 오후 3:14:25

▲ 김흥국(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18대 총선 출마설에 휩싸였던 김흥국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부인함에 따라 방송가 관계자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김흥국은 현재 TBS교통방송 '김흥국 정연주의 으아 행복합니다' DJ를 비롯해 지상파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김흥국이 총선에 출마하게 되면 선거법에 따라 방송출연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새로운 진행자와 게스트를 섭외해야 하는 비상상황이 예고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4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흥국이 18대 총선에 출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함에 따라 방송가에서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김흥국 대안 찾기’ 등 불필요한 소동을 벌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김흥국이 DJ를 맡고 있는 TBS 라디오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일 이데일리 SPN과의 통화에서 “김흥국씨가 이번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히지 않았다”며 “만약 그럴 생각이 있었다면 미리 제작진에게 사전 협의를 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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