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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 다양한 공연들이 관객들의 명절 기분을 돋운다.
쥬얼리와 트로트 가수 현철, 김수희, 설운도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08 쇼 뮤지컬 추석 판타지'를 통해 신구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2008 쇼 뮤지컬 판타지’는 뮤지컬과 공연 형식을 버무린 공연으로 쥬얼리의 서인영은 뮤지컬 ‘시카고’를, 박정아는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하며 노래 실력을 뽐낸다. 선배가수 설운도 김수희 현철은 자신들의 히트곡 퍼레이드로 이날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광고 음악으로 유명한 김도향도 13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루나틱 아트홀에서 명절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공연을 선사한다. 김도향은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명절 피로를 씻겨줄 예정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특히 뮤지컬이 ‘풍년’이다.
배우 박해미 원기준 박상면은 이번 추석을 맞아 1970~1980년대의 추억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를 선보인다. ‘진짜진짜 좋아해’는 추억의 가요와 패션,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진 복고풍 뮤지컬로 송골매 출신의 구창모가 음악 감독을 맡아 눈길을 끈다. 박해미 원기준 박상면의 노래와 춤실력을 볼 수 있는 ‘진짜진짜 좋아해’는 13일~15일 3일 동안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13~15일 추석 연휴에는 서울 경희궁에서 뮤지컬 ‘대장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뮤지컬은 일반 공연장에서 열린 공연과는 달리 고궁에서 열리는 터라 고궁의 멋과 작품의 내용이 어우러져 사뭇 남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이번 추석에 열리는 ‘대장금’은 지난 2007년 초연한 ‘대장금’과 달리 ‘서장금’의 역경과 꿈을 향한 도전 보다는 ‘서장금’과 ‘민정호’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제작됐다. 주인공인 ‘서장금’ 역은 가수 리사가, ‘민정호’ 역은 뮤지컬 배우 난아가 더블 캐스팅 돼 뛰어난 가창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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