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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불타는 청춘’은 김완선, 신효범, 김도균 등 올스타 멤버들이 총출동한 ‘여름 특집’으로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1년 만에 ‘불청’을 찾은 안방마님 강수지가 합류하자 멤버들은 “마치 불청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며 올스타 조합에 반가워했다.
청춘들이 ‘도대체 어떤 특집이냐’며 궁금해하자 제작진은 ‘한달 동안 준비했다’며 그동안 불청을 졸업한 멤버들의 ‘불청극장판 결혼의 세계’를 공개했다. 첫 주인공으로 포지션 임재욱 부부의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침대에서 잠들어 있는 재욱을 깨우는 부인 김선영 씨 모습이 등장하자 최성국은 “결혼하면 아침에 뽀뽀해서 날 깨우라고 할거다”라며 부러워했다. 이에 성국의 천적인 강수지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며 “네가 너무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재욱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사무실도 공개했다. 직원들 없이 텅텅 비어있는 사무실에서 재욱은 “코로나로 인해 회사 상황이 안좋아져서 이번 달은 직원들 무급 휴가를 준 상태다”고 밝히며 회사 대표로서 어깨가 무거운 모습을 내비쳤다. 그는 밝았던 집에서와 달리 힘든 회사 상황으로 혼자 속앓이를 하고 있지만, 지켜야할 가정과 가족이 있기에 “이 또한 지나가겠죠”라며 한 집안의 가장, 그리고 한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털어놓아 공감을 자아냈다.
‘결혼의 세계’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김정균 커플이었다. 영상 속 김정균은 “저만큼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아내 정민경이 쥬스를 갈 때 꿀 넣는 걸 빠트렸다고 하자 정균은 “우리 둘이 꿀이잖아”라며 특유의 아재 개그로 분위기를 달달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정균은 액자 뒤에 봉투를 숨겨놓고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를 발견한 정민경은 “가끔 오빠 진짜 이상한 짓 많이한다. 이게 뭐야. 근데 기분 좋다”라며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청춘들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 민경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마음이 담긴 정균의 편지 내용에 함께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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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청춘들은 바닷가 조개구이집에서 뒤풀이를 했다. 이때 김정균 부부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균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아내를 보며 청춘들에게 “사랑에 정해진 나이는 없다”고 밝혀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