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다저스 소속 3번째

"지역 사회 위한 헌신과 노력, LA 전역 삶 변화시켜"
2016년 '저스틴 터너 재단' 설립…퇴역군인·아동 지원
6차례 후보 오른 끝에 올해 수상…가비·커쇼 뒤이어
  • 등록 2022-11-01 오후 1:26:46

    수정 2022-11-01 오후 1:26:46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올해 로베트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는 저스틴 터너(37·LA 다저스)로 선정됐다.
로베르토 클리멘테상 수상자로 선정된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 (사진=다저스 트위터 캡쳐)
MLB 사무국은 1일 “지역 사회에 대한 그의 노력과 지칠 줄 모르는 헌신은 로스앤젤레스(LA) 전역의 삶을 계속 변화시키고 있다“며 터너를 올해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당초 이날 월드시리즈 3차전이 열리는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시상식도 하루 연기됐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봉사 활동 등으로 사회적 모범이 되는 MLB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72년 니카라과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해 이동하는 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터너는 아내 코트니와 함께 2016년 ‘저스틴 터너 재단’을 설립해 노숙자가 된 퇴역군인,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저스틴 앤드 코트니 터너 푸드 뱅크’를 설립해 LA 지역에 60개 이상의 푸드 뱅크를 만들어 음식을 제공했다. 또 매년 퇴역 군인을 돕기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지역 아동병원에 10만 달러(약 1억4천300만원) 이상을 기부한 터너는 7만 개 이상의 장난감과 1만4000 대의 자전거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다저스 소속 선수가 클레멘테상을 받은 것은 스티브 가비(1981년)와 클레이턴 커쇼(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터너는 지난 6년 동안 5차례 후보에 오른 끝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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