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국내 첫 단독 콘서트 '욜로콘' 대성공

  • 등록 2017-06-26 오전 9:13:29

    수정 2017-06-26 오전 9:13:29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황치열이 데뷔 10년 만에 국내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황치열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욜로콘’을 열었다. 5000여 명의 팬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팬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팬들도 상당수를 차지하며 중국어권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황치열은 열정적인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KBS '불후의 명곡' 백지영 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부담'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 때문에', '총 맞은 것처럼', '울고 넘는 박달재', '하얀 나비', '구름 나그네', '허니', '뱅뱅뱅'을 비롯해 '그리워 그리워서', '매일 듣는 노래' 등을 선보였다.

황치열은 지난 13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의 수록곡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의 영광을 안겨준 신곡 '매일 듣는 노래'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원군도 있었다. 걸그룹 마마무는 콘서트 첫날인 25일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음오아예' 무대로 공연장을 한 층 달아오르게 했다.

콘서트의 마지막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 첫 우승을 차지했던 '뱅뱅뱅', '허니'로 화끈하게 마무리한 황치열은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세례에 '환희', '개변자기'로 무대를 꾸미며 대미를 장식했다.

황치열은 데뷔 10년 만에 대형 공연장에서 콘서트 개최한데 이어 이틀간 5000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전석 퍼펙트 매진을 기록, 믿고보는 콘서트로 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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