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첫 승...톱 디비전 승격 희망

  • 등록 2022-05-06 오전 10:43:35

    수정 2022-05-06 오전 10:43:35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루마니아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티볼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2부 리그) 2차전에서 루마니아에 4-1로 이겼다.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한 한국은 중간 순위 3위를 기록, 톱 디비전(1부 리그) 승격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은 6일 밤 10시 30분 리투아니아(2패)와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에서 슬로베니아, 헝가리,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와 경쟁을 펼친다.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내년 톱 디비전으로 승격한다.

한국은 파워플레이로 시작한 2피리어드 시작 1분 41초 만에 전정우가 내준 패스를 김원준(안양 한라)이 골로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피리어드 5분 48초에는 첫 골과 반대로 김원준의 패스를 받은 전정우가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2피리어드 18분 53초에 한 골을 내줬다. 하지만 3피리어드 5분 46초에 강민완(고려대)의 득점으로 다시 2골 차 리드를 만든 뒤 경기 종료 1분 24초 전 전정우가 상대 골리가 빠진 상태에서 빈 골문에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라인 센터로 나선 전정우가 2골 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수문장 맷 달튼(안양 한라)은 28세이브로 승리를 지켰다.

이창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전방압박을 주문했는데 잘 막혀들었다”며 “다음 리투아니아 경기에서도 전방압박을 통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정우는 “대한민국 목표인 승격을 위해 남은 끈 놓지않고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열약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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