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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가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샤이니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SHINEE WORLD Ⅲ in Seoul’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8일 1만 명의 관객과 만난 데 이어 9일 또 1만 명의 관객과 호흡을 앞둔 샤이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우린 계속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종현은 “며칠 전 멤버들과 가만히 누워 우린 끝까지 가자는 말을 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도 더 끈끈해진 팀워크, 단단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 이후 멤버들은 각자 활동에 집중할 시간을 갖는 터라 이날 공연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도 상당하다. 온유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브라질로 떠나고 키는 인피니트의 멤버 우현과 유닛 활동에 나선다. 종현은 앞서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과 함께 SM THE BALLAD ‘숨소리’로 활동했다.
샤이니는 이번 콘서트에서 ‘줄리엣’, ‘루시퍼’, ‘링딩동’, ‘셜록’ 등 히트곡을 비롯해 지난해 발표한 신곡 무대도 꾸민다. 국내 팬들을 위해 특별히 일본 싱글곡 ‘3 2 1’의 한국어 버전도 선보인다. 총 29곡으로 2시간 30분의 무대가 이어지며 29m 길이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플로어 LED, 계단형 리프트 등으로 구성된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내달 4일 멕시코시티, 6일 산티아고, 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어 5월 11일 대만, 6월 1일 상하이, 6월 22일 자카르타에서 ‘SHINEE WORLD Ⅲ’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