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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스타디온 류드스키 브르트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 무라에 1-2로 졌다. 앞서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승점 7을 쌓아 조 2위를 달리던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16강에 직행하는 조 1위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이은 유럽 클럽 대항전 3부리그 격인 콘퍼런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8개 조의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8개 팀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 팀 및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위 팀의 경쟁으로 가린다.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9분 델리 알리 대신 교체투입된 손흥민도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잉글랜드 정상급 팀들과 차이가 있다”면서 “그런 팀들은 같은 감독이 여러 해 동안 이끌면서 매년 발전해오며 팀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결할 문제가 있으니 내가 여기 온 것이고 현재 스쿼드의 질을 끌어 올리고자 큰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금 상황이 두렵거나 걱정되지는 않지만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