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374억원' 돈치치, 댈러스와 역대급 연장계약 합의

  • 등록 2021-08-10 오전 10:39:46

    수정 2021-08-10 오전 10:39:46

댈러스 매버릭스 루카 돈치치.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루카 돈치치(22·슬로베니아)가 역대급 초대형 연장계약을 맺었다.

미국 ESPN은 9일(현지시간) “돈치치가 5년에 2억700만달러(약 2374억원)를 받는 ‘슈퍼맥스’ 루키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겨우 22살에 불과한 돈치치의 이번 계약은 역대 루키 연장 계약 최대 규모다. ESPN은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 돈치치가 계약 마지막 해에 플레이어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장계약은 2022~23시즌부터 적용된다. 돈치치는 2022~23시즌 357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이후 3860만달러(2023~24시즌), 4140만달러(2024~25시즌), 4430만달러(2025~26시즌), 4710만달러(2026~27시즌)로 연봉이 계속 올라간다.

돈치치는 10일 슬로베니아에서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ESPN과 인터뷰에서 “오늘은 꿈이 실현되는 날이다”며 “농구 경기는 내게 많은 것을 주었고 놀라운 곳으로 나를 데려갔다. 매버릭스 일원으로 댈러스에 계속 남게 된 것에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돈치치는 2018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됐다. 하지만 드래프트 직후 곧바로 댈러스로 트레이드 됐다.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돈치치는 데뷔 첫해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쥔 데 이어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올-NBA 퍼스트팀에 뽑히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6경기에 출전해 평균 27.7득점 8.0리바운드 8.6어시스트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35.7득점 7.9리바운드 10.3어시스트를 기록, 거의 혼자 팀을 이끌다시피 했다.

돈치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원맨쇼를 펼치며 처음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 조국 슬로베니아의 4강으로 이끌었다.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6경기 143분을 뛰면서 평균 23.8점 9.7리바운드 9.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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