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앤더슨 감독, 이준기에 메일 보내 '레지던트 이블' 캐스팅 성사

  • 등록 2017-01-09 오전 8:57:49

    수정 2017-01-09 오전 8:57:4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준기의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특별출연에는 폴 앤더슨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다.

이준기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서 엄브렐라 기업의 사령관 ‘리’를 맡아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를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이번 이준기의 영화 출연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연출한 폴 앤더슨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됐다.

폴 앤더슨 감독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이준기의 화려한 액션과 탁월한 연기력에 매료돼 직접 메일을 보내 출연을 제안했다. 평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팬이었던 이준기는 “마지막 편에 출연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며 특별출연을 결정한 것. 이준기와의 첫 작업을 통해 폴 앤더슨 감독은 “액션 연출에 있어 이준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는 손에 꼽을 정도로 멋진 배우다”라며 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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