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더월드, 첫 '내한'..."한국 공연 '기대', 새로운 경험 될 것"

  • 등록 2008-07-24 오후 12:18:39

    수정 2008-07-24 오후 12:20:12

▲ 영국 테크노 밴드 언더월드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영국 테크노 밴드 언더월드(Underworld)가 한국 팬들에게 첫 내한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언더월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2008'에서 마지막날인 27일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언더월드에서 보컬 겸 기타를 맡고 있는 칼 하이드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문화는 아직 접해보지 못했지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 공연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칼 하이드는 이어 “우리의 공연은 관중의 호응과 반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며 “한국에서의 첫 공연이라 한국 팬들의 반응을 아직 상상할 수 없긴 하지만,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신다면 그런 팬들의 반응에 호응해서 여러가지 멋진 즉흥적인 연주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언더월드는 케미컬 브라더스와 함께 90년대 중반이후 세계 일렉트로닉 음악계의 양대 산맥으로 언급되는 거물급 밴드로, 칼 하이드와 키보디스트 릭 스미스, 그리고 DJ 대런 에머슨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더월드는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주제곡 ‘본 슬리피(Born Slippy)’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한국 테크노 음악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렇다면 언더월드에게 ‘본 슬리피’는 어떤 의미일까?

칼 하이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 음악 중 한 곡 정도 밖에 알지 못한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며 “하지만 그 한 곡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다”고 답했다.

지난 2007년 11월, 첫 내한 공연을 갖으려다 주최 측의 사정으로 한국 팬들과의 만남이 불발로 끝났던 언더월드.

칼 하이드는 “한국에 가면 가장 먼저 불고기 등 맛있는 음식들을 접해볼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테크노 라이브 밴드로서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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