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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SK 신인 투수 박현준이 연습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현준은 21일 오키나와 구니가미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2군과 연습경기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현준은 SK의 연습경기(청백전 제외)에 모두 5번 마운드에 올라 7.2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SK 투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사이드암 스로임에도 140km대 후반의 묵직한 공을 던지는 것이 장점. 이날도 직구 최고 구속이 147km까지 나왔다. SK 포수 박경완은 박현준에 대해 "공도 빠르지만 투구 폼이 와일드하다. 타자들에게 실제 공 스피드 이상의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높게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선발로 나선 제춘모는 3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묵직한 직구로 힘에서는 압도했지만 변화구 제구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타자들은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김재현은 8회 추격의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는 SK가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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